이달 초 북한 조선중앙TV. <br /> <br />곳곳에서 고온 현상이 나타난다는 뉴스가 전파를 탑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개성 시내 도로를 달리는 파란색 버스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이 버스를 예전에 개성공단에서 통근 버스로 쓰이던 차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뿐만 아니라, 공단 내 우리 측 일부 공장에 근로자들이 출근해 생산 활동을 하는 정황도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금강산관광지구에선 호텔 등 남측 시설물이 지난 3월부터 일방적으로 철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의 우리 측 시설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철거하는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,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중훈 / 통일부 대변인 :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명백한 남북합의 위반이며, 우리 재산권에 대한 불법적인 침해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우리 정부의 이런 경고로 북한이 행동을 멈출지는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, 북한이 이제 남북관계 개선과 경제협력 재개 등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으면서, 최소한의 눈치 보기도 없이 이런 행동을 감행하는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임을출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방치하기보다는 오히려 활용을 해서 내부적으로 시급한 경공업 제품이라든지 생필품을 생산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이런 인식을 하는 거고….] <br /> <br />게다가,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대북 제재는 오히려 강화될 가능성이 커서 재산권 침해를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상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71707090404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